드디어 기다리던 교생생활이 시작되었다
월곡초등학교 4학년 3반!^^
하지만 아직 반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가지진 못하고
거의 모든 시간을 참관과 특강을 들으며 보내고 있다

오늘 수업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
1학년의 '몇시 30분 인지 알기'라는 시계보기 수학수업이었다.
이 수업을 맡으신 선생님은 아주 유머가 넘치시고 아이들과 호흡을 맞추며 수업을 이끌어가는 모습이
정말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
1학년이 40분동안 집중이 하나도 흐트러지지 않다니...
사실 교육대학 학생들 사이에서 1학년은 animal이래~ 라는 말이 은근히 돌고있다는걸 생각하면- 말로 다루기매우 어렵다는 의미...일것으로 예상
내 눈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

그 수업중에 선생님이 각 조에 모형시계를 나눠주시며
이건 선생님이 비행기타고 스위스까지 날아가서 사온거야
선생님은 ?
하니까 애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"가난해요~!"를 외치는게 아닌가
정말 어찌나 귀여운지^^
한 꼬마가
" 선생님은 가난한데 어떻게 비행기를 타요~"
"선생님은 가난해도 비행기 탈 수 있어~"

40명의 교생 앞에서도 이렇게 여유로울수 있는 선생님과
이제 막 학교를 들어온 올망졸망한 1학년이
공부도 하면서 농담도 주고받으면서
호흡을 착착 맞추는 모습이 얼마나 부러운지....

나도 이런날이 올까?

그런데 왜 "선생님은?" "가난해요~" 라는게 생긴걸까?ㅎㅎ
Posted by slor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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